Introduction
공명(Resonance)
공명(Resonance)시리즈는
사물을 거울의 사이에 두고 삶의 내포(무의식)와 외연(의식)을 표현하는 것이며, 또한 어떤 대상과 사건, 신화, 이야기, 전설 등 여러 인문학적 근거들과의 진실 된 접근이다.
이규경의 그림은 서양 정물화(靜物畵)의 본래 의미인 ‘움직이지 않는 자연(Still Life)’ 혹은 ‘죽은 자연(Nature Morte)’과는 일정한 거리를 두고 있다.
그는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자연, 살아 숨 쉬는 자연을 그려내는 화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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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규경의 작품을 마땅히 ‘신(新)정물화’라 부르고 싶다.
바야흐로 이규경의 신정물화는 꽃과 인간의 대위법으로 진입하고 있다.
– 김복기(art in culture 발행인, 미술평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