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6월 8일 - 2020년 7월 4일
  • HIDDEN SPACE
Introduction
최한진의 ISLAND BOY

작가는 부산을 기반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최근 몇 년 사이에는 부산비엔날레에서 진행하는 해외 레지던시 프로그램에(Cité Internationale des Arts/Paris) 대표로 참여하였고, 그리고 서울, 홍콩, 도쿄, 뉴욕 등 그 영역을 점차 넓혀가며 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파리에서 진행된 오픈 스튜디오에서는 많은 현지의 갤러리스트들과 작가, 디렉터들이 방문하여 좋은 결과를 이끌어내기도 하였습니다. 작품의 디테일함에서 보여지는 스킬과 퀄리티는 밀도감 높은 작품으로 유럽의 많은 갤러리스트들의 관심을 촉구시켰습니다. 대학원 졸업 후, 10여 년 동안 작가의 작업은 몇 번의 변화를 거칩니다. ‘Red Evolution’, ‘Cyborg’, ‘Cyberpunk’, 그리고 최근에 집중적으로 선보이고 있는 ‘Island Boy’까지……. 작업의 주된 관심은 작가의 유년시절을 바탕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작가가 성장한 오비도란 자그마한 섬에서 태어난 작가는 어릴 때부터 자연에서 보아 온 다양한 해양 생물들, 그리고 바닷가로 떠내려 온 산업 폐기물들이 작가만의 놀이가 되었고, 점차 자라오면서 보아 온 공상과학영화, SF영상들이 이에 더해져 지금의 작업들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미래에 대한 두려움과 궁금증은(유년시절에 겪었던 충격적인 경험들…….) 인간의 영원성과 진화로 연결되어 ‘Red Evolution’, ‘Cyborg’, ‘Cyberpunk’로 나타났습니다. 이어 최근에 보여지고 있는 ‘Island Boy’는 앞서 언급한 것들에 대한 연장선상으로, 삶의 본질에 대한 질문의 답으로 제작된 작품입니다. 호기심 많고 행복했던 그 때의 추억이 고스란히 담긴 유년시절. 작가의 개인적 이야기들이 담고 있는 작품이 ‘Island Boy’입니다. 작가 본인을 모습으로 모티브로 한 이 작품을 통해 보는 이들 모두에게 행복과 치유가 그대로 전달되길 바랍니다.


ISLAND BOY

OB ISLAND는 작가가 태어나고 성장한 미지의 섬 ‘오비도’라는 조그만 한 섬나라이다.

푸른 숲과 푸른 바다! 매일같이 자연과 함께 뛰어 놀며 성장하던 시골소년, 호기심과 미래를 향한 환상으로 가득한 소년! 작가는 이 소년을 ‘ISLAND BOY’라고 부른다.

사이보그 형상시리즈 작업을 진행하면서 끊임없이 들었던 생각은 ‘과연 인간 삶의 본질은 무엇일까?’, ‘현재의 모습은 과연 어디에서부터 시작되었을까?’라는 질문을 스스로 많이 하게 되었는데, 이러한 생각이 결국에는 저의 유년시절을 되돌아보게 만들었고, 그 추억들을 하나 둘씩 떠올려보는 시간을 자연스럽게 갖게 되었다. 현재 작업하고 있는 시리즈는 이러한 생각들을 바탕으로 작업하게 된 것이며, 작품의 유연한 곡선 형태는 섬에서 자라며 보아오던 해양생물들의 형상을, 표정은 누구나 겪어온 유년시절 아이의 천진난만한 모습을, 당당하게 전진하는 자세는 진취적인 미래의 모습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Selected Wor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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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duction
최한진의 ISLAND BOY

작가는 부산을 기반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최근 몇 년 사이에는 부산비엔날레에서 진행하는 해외 레지던시 프로그램에(Cité Internationale des Arts/Paris) 대표로 참여하였고, 그리고 서울, 홍콩, 도쿄, 뉴욕 등 그 영역을 점차 넓혀가며 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파리에서 진행된 오픈 스튜디오에서는 많은 현지의 갤러리스트들과 작가, 디렉터들이 방문하여 좋은 결과를 이끌어내기도 하였습니다. 작품의 디테일함에서 보여지는 스킬과 퀄리티는 밀도감 높은 작품으로 유럽의 많은 갤러리스트들의 관심을 촉구시켰습니다. 대학원 졸업 후, 10여 년 동안 작가의 작업은 몇 번의 변화를 거칩니다. ‘Red Evolution’, ‘Cyborg’, ‘Cyberpunk’, 그리고 최근에 집중적으로 선보이고 있는 ‘Island Boy’까지……. 작업의 주된 관심은 작가의 유년시절을 바탕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작가가 성장한 오비도란 자그마한 섬에서 태어난 작가는 어릴 때부터 자연에서 보아 온 다양한 해양 생물들, 그리고 바닷가로 떠내려 온 산업 폐기물들이 작가만의 놀이가 되었고, 점차 자라오면서 보아 온 공상과학영화, SF영상들이 이에 더해져 지금의 작업들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미래에 대한 두려움과 궁금증은(유년시절에 겪었던 충격적인 경험들…….) 인간의 영원성과 진화로 연결되어 ‘Red Evolution’, ‘Cyborg’, ‘Cyberpunk’로 나타났습니다. 이어 최근에 보여지고 있는 ‘Island Boy’는 앞서 언급한 것들에 대한 연장선상으로, 삶의 본질에 대한 질문의 답으로 제작된 작품입니다. 호기심 많고 행복했던 그 때의 추억이 고스란히 담긴 유년시절. 작가의 개인적 이야기들이 담고 있는 작품이 ‘Island Boy’입니다. 작가 본인을 모습으로 모티브로 한 이 작품을 통해 보는 이들 모두에게 행복과 치유가 그대로 전달되길 바랍니다.


ISLAND BOY

OB ISLAND는 작가가 태어나고 성장한 미지의 섬 ‘오비도’라는 조그만 한 섬나라이다.

푸른 숲과 푸른 바다! 매일같이 자연과 함께 뛰어 놀며 성장하던 시골소년, 호기심과 미래를 향한 환상으로 가득한 소년! 작가는 이 소년을 ‘ISLAND BOY’라고 부른다.

사이보그 형상시리즈 작업을 진행하면서 끊임없이 들었던 생각은 ‘과연 인간 삶의 본질은 무엇일까?’, ‘현재의 모습은 과연 어디에서부터 시작되었을까?’라는 질문을 스스로 많이 하게 되었는데, 이러한 생각이 결국에는 저의 유년시절을 되돌아보게 만들었고, 그 추억들을 하나 둘씩 떠올려보는 시간을 자연스럽게 갖게 되었다. 현재 작업하고 있는 시리즈는 이러한 생각들을 바탕으로 작업하게 된 것이며, 작품의 유연한 곡선 형태는 섬에서 자라며 보아오던 해양생물들의 형상을, 표정은 누구나 겪어온 유년시절 아이의 천진난만한 모습을, 당당하게 전진하는 자세는 진취적인 미래의 모습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Selected Wor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