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평화 기원 전시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 2022년 9월 20일 - 2022년 10월 19일
  • HIDDEN SPACE
Introduction
러시아-우크라이나 평화기원 러시아 대표 작가전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블라디미르 펜튜흐 Vladmir Victorovich Pentyux
미하일 이조토프 Mikhail Nikolaevich Izotov
미하일 쿠가츠 Mikhail Yuryevich Kugach

전쟁의 포탄이 국토를 휩쓸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평화가 깃들기를 기원하는 전시가 대구에서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갤러리 히든 스페이스 (대표 박진향)와 러시아 그림 전문 갤러리 까르찌나(대표 김희은 ) 공동주최로 러시아-우크라이나 평화 기원 러시아 대표 작가 전시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가 2022년 9월 20일부터 10월 19일까지 수성구에 위치한 갤러리 히든 스페이스에서 개최된다. 본 전시에는 우크라이나 출신 화가 2인과 러시아 화가 1인의 리얼리즘 풍경화 작품 30여점이 출품된다.   이번 전시는 우크라이나 땅에서 일어난 전쟁이 속히 종식되고 평화가 회복되길 기원하는 마음에서 기획된 것으로 우크라이나 출신 작가와 러시아 작가의 그림을 동시에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온 인류가 전쟁이라는 포화 속에 신음하는 가운데 문화예술이 마음에 주는 감동으로 힘을 얻어가는 귀한 시간이 될 것이다. 또, 단순히 그림 감상에만 그치지 않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대표 화가들의 그림을 설명해 주는 강의 <러시아 그림 이야기> 까지 준비 되어 있어 우리에게는 낯선 러시아, 우크라이나 화풍을 접하는데 좋은 기회다   먼저 전시 대표 작가 미하일 쿠가츠(1939~)는 러시아 리얼리즘 풍경화의 대가이면서 러시아 출신인 아버지 유리 쿠가츠와 우크라이나 출신 어머니 올가 스베틀리치나야 사이에서 태어난 러시아 – 우크라이나 인이다. 미하일 쿠가츠는 현재 러시아 화단에서 리얼리즘 화가 랭킹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대가 중의 대가다. 이번 전시 참여 작품은 자연과 호흡하는 인간의 모습을 잘 표현한 그림은 물론 달빛에 젖은 우크라이나 드네프르 강을 그린 그림까지 자연이 주는 감흥을 담은 무드 풍경화의 진수를 제대로 느끼게 해 준다. 또 러시아 블라디미를 대표하는 미하일 이조토프(1956~)는 색채 연금술사라는 호칭 답게 풍경의 세밀한 색채와 빛을 뛰어나게 표현한 작품이 전시된다.  우크라이나 태생인 블라디미르 펜튜흐(1965~)는 시베리아 펜자 지역에 살면서 시베리아 사계의 아름다움을 자신만의 독특한 터치로 그려낸다. 이번 러시아 그림 전시를 통해 러시아 문화예술을 조금 더 친밀하게 이해하고 경험하는 시간이 될것이라 기대한다. 그 귀중한 시간에서 마음의 평화가 먼 땅 우크라이나까지 전달되길 바란다.

Selected Wor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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