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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하나 JO HANA

조하나의 작업은 전통과 현대를 이어주는 연결고리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자 하는 고뇌의 몸짓을 품고 있다. 그 몸짓의 중심에는 “접기 기법” 이라는 표현기법이 핵심을 이루고 있고 작가가 작업을 통해서 추구하고자 하는 전통과 현대를 이어주는 매개체, 즉, 과거와 현재의 가교로서의 기능을 하고 있다.
“접기 기법”은 우리나라 선조들의 삶 속에서 다양한 형태로 표현되어 왔으며, 이는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생활밀착형 즉, 생필품의 형태로 나타나고 있는데, 실첩, 빗접, 쌈지, 종이등, 병풍, 부채, 식지보, 주머니, 갈모 등 종이나 천을 접어 생활용품으로 만들거나 승경도, 딱지치기, 동서남북, 칠교, 지화, 고깔, 지방 등 유희적 또는 주술적 용도로 만들어 사용하였다.
조하나는 전통적인 “접기 기법”을 활용하여 현대인의 생활필수품인 가방에 규방공예로 대변되는 옛 여인들의 예술적 혼을 되살리고자 했다. 선조들이 담고 싸고 메고 걸치는 기능으로 사용했던 주머니와 보자기를 새롭게 해석하여 전통의 미학이 묻어나는 접기 기법, 바느질로써 “가방과 장신구”라는 이름으로 재 탄생하게 되었다
이러한 일련의 작업엔 물들인 바탕감을 자르고 손바느질로 덧대어 잇는 전통에 따랐으며, 일부는 현대인들이 일상에서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가방제작을 위해 가죽소재와 기계바느질을 사용하여 견고한 기능성을 부가하였다. 또한 절제된 조형적 선으로 주름이 주는 현대적 세련미를 유지시키고자 하였다. 손ㆍ기계바느질 기법은 직물을 골과 산으로 각접기하여 형태를 만드는 과정 중 형태를 고정시켜 주는 기능적 역할과 수공예적인 미를 보여주는 장식적 역할을 한다.
이런 작업을 통해 조하나는, 전통과 현대의 시간이 공존하며 따뜻한 정서와 혼을 공유할 수 있는 방법을 보여주고 있다.

2021  ‘제주아트페스타’ 초대전 (캠브리지호텔리조트, 제주)
2020   일일유람 (kcdf갤러리, 서울)
2020   제6회 창원조각비엔날레 ‘비조각, 가볍거나, 유연하거나’ 초대전 (성산아트홀, 창원)
2020   ‘장식하다’ 예올 프로젝트 기획전 (예올북촌가, 서울)
2020   ‘공예,집들이’ 한국공예관이전개관기념전 (한국공예관, 청주)
2019   세종시공예품대전 대상
2019   제11회 개인전 ‘미궁의 표상’ 박여숙화랑개관기념전 (박여숙화랑, 서울)
2019  ‘소파시카고’ 박람회 (NAVY PIER, CHICAGO)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행사장 전시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2018   제10회 개인전 ‘시간을 접다’ 가방&장신구전 (지소갤러리, 대전)
2007  ‘囊(낭)’섬유장신구전
2012  ‘짓다’ 보자기전 경인미술관, 서울
2012  ‘작은 우리옷’섬유소품 이달의 작가전 소연갤러리 서울
2013  ‘메종 앤 오브제’ 노르빌팽트 파리
2014  ‘독일페이퍼쇼 프라크푸르트 독일
2014  ‘조하나의 섬유공예전’ 구마모토전통공에관 일본
2008.  청주공에공모전 은상
2011   대한민국 관광기념품대전 장려상
2012   대전광역시 공예품대전 대상
2014   올해의 젊은 공예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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